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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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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올해 호주오픈 태니스대회에 나서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7위)가 내년 1월 호주오픈에는 참가할 수 있을까.

2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23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레이버컵에 참가하는 조코비치는 인터뷰를 통해 "호주오픈 출전과 관련된 문제는 현재 내 손을 떠나 있다. 긍정적인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 여파로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호주는 해외 입국자에 백신 접종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는데, 백신을 맞지 않은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아 입국을 시도했다.

하지만 호주 연방 정부가 조코비치의 입국 비자를 취소하고 입국을 거부했다. 조코비치는 법적 대응에 나섰으나 결국 추방 조치됐다.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 탓에 올해 호주오픈 뿐 아니라 US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미국 정부는 여전히 해외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어 조코비치가 입국할 수 있는 길이 없었다.

호주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했지만, 대회 조직위원회의 방역 지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또 호주 현행법상 비자 취소로 국외 추방된 사람은 원칙적으로 3년간 입국을 금지해 조코비치가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호주오픈은 조코비치가 9번이나 우승하며 강세를 보인 대회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우승 순위에서 21회로 라파엘 나달(스페인·22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조코비치에게 호주오픈 출전이 불발되는 것은 적잖은 타격이다.

조코비치는 "US오픈에 뛰지 못해 슬펐지만, 나의 결정에 후회는 없다. 내가 내린 결정이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나는 모든 상황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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