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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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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 공격수 '황소' 황희찬(26·울버햄튼)이 A매치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다시 찾았다.

황희찬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한국에 선제골을 안겼다.

윤종규(서울)가 상대 진영 우측면에서 중앙에 있던 황희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황희찬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A매치 9호골(48경기)이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황희찬의 선제골 이후 내리 2골을 내준 뒤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 동점골로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6월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7개월 만에 A매치 골 맛을 봤던 황희찬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이어진 파라과이, 이집트와의 평가전엔 뛰지 못했다.

오랜만에 터진 A매치 골 맛이었기에 아쉬움은 컸다.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도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기초군사훈련으로 울배햄튼의 지난여름 프리시즌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한 황희찬은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에서 도움 한 개를 올린 뒤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출전 시간도 점차 줄었다. 시즌 개막전과 2라운드에 선발로 나섰다가 이후 2경기는 막판 교체로 뛰었다.

또 본머스와 5라운드는 처음으로 결장했고, 6라운드 사우샘프턴전과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대표팀에 돌아온 황희찬은 또다시 황소 같은 질주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소속팀에서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하던 시기에 나온 골이라 더 의미가 컸다.

벤투호에도 긍정적이다. 자칫 황희찬의 골 침묵이 길어질 경우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멋진 골이 터졌고, 황희찬도 대표팀과 함께 미소를 되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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