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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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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3)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2시즌 팀내 개인상을 발표했다.

팀 MVP에는 배지환이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은 올해 트리플A에서 108경기를 뛰며 타율 0.289, 8홈런 53타점 81득점 30도루의 성적을 냈다.

3루타(6개)는 인터내셔널리그 공동 5위, 득점 공동 7위, 도루 공동 8위의 기록이다.

구단은 배지환에 대해 "매일의 차이를 만드는 선수였다"고 호평하며 "2루수(57경기), 3루수(1경기), 유격수(24경기), 좌익수(8경기), 중견수(20경기) 등을 두루 소화하며 꾸준히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출루율 0.362, 장타율 0.430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지환이 작성한 시즌 30도루는 알렌 핸슨이 2016년 거둔 36도루 이후 구단의 한 시즌 최다 도루라고 짚었다.

트리플A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한 그는 지난 24일 빅리그에 콜업, 마침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데뷔전이었던 2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로 호타준족의 면모를 드러낸 배지환은 이날 컵스전에서도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데뷔 첫 타점과 득점을 모두 신고했다. 배지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5회 1사 2, 3루에서 컵스 구원 애드버트 알조레이를 상대로 우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잭 스위스키의 홈런으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배지환의 활약으로 추가점을 뽑은 피츠버그는 6-0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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