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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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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가고 있는 권순우·정현 등의 실력을 볼 수 있는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테니스협회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8일동안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2022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가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30개국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단식 예선 24드로와 본선 32드로, 복식은 본선 16드로가 진행된다.

총상금은 5만 달러 규모이며 단식 우승자에게는 80점의 랭킹 포인트와 72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이번 대회는 월드 투어대회로 진급하기 위한 테니스 유망주들의 필수 등용문이다.

국내에서는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당진시청)와 남지성(29·세종시청), 정현(26·IMG),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 등 출전한다.

권순우는 세계랭킹 74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와 9월 아스타나 오픈 챌린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세계 랭킹 544위인 남지성은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테니스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남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2018년 광주오픈에 참가, 단식 준우승과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8월에는 방콕오픈 챌린저에서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2018년 호주오픈 단식 4강에 진출한 정현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이후 2년 가까이 코트에 서지 못했다. 2018년 4월 세계 19위까지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한 정현은 최근 2년간 경기를 뛰지 않아 랭킹이 없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

'한국의 테니스 샛별' 조세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성인 무대에 도전한다. 조세혁은 지난 7월 영국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U-14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광주시테니스협회는 아마추어 대회도 동시에 진행한다. 다음달 8일 여성동호인대회, 9일 MZ세대를 위한 테린이대회를 잇따라 펼친다.

김성남 광주시테니스협회장은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였던 정현도 국내 ATP 챌린저 대회 우승을 통해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며 투어 선수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 각국의 유망주를 경기장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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