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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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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대체 인권 탄압하는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왜 여는거야"

한지 플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카타르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플릭 감독은 최근 독일 일간지 쥐드도이치 자이퉁과 인터뷰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려서는 안됐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독일 축구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풋볼 역시 지난 24일(한국시간) 쥐드도이치 자이퉁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타르의 인권 문제는 지난 2010년 FIFA가 월드컵 개최권을 카타르에 부여한 이후 계속 이어져왔다. 아랍 국가들이 여성과 성소수자들에 대해 차별을 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이주 노동자에 대한 대우 문제도 불거졌다.

이에 대해 플릭 감독은 "FIFA가 카타르에 월드컵 개최권을 줬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일찌감치 대답했어야 한다. 절대로 그래서는 안됐었다고 답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플릭 감독은 지난달에도 프랑크푸르트 지역 신문과 인터뷰에서 "나는 카타르로 갈 수 있지만 여러 이유로 카타르에 가지 않기로 결정한 친구들이 있다"며 "축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팬들을 위한 토너먼트여야 한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팬들을 위한 대회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플릭 감독이 이처럼 말한 것은 인권 문제뿐 아니라 비용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보다 조금 더 큰 카타르는 제한된 숙박시설로 인한 비싼 여행비용으로 팬들의 참여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또 유럽 시즌 중반에 대회가 치러진다는 점도 팬들이 카타르에 갈지에 대한 결정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다.

오랜 기간 독일을 이끌었던 요하임 뢰브 감독의 뒤를 이어 '전차 군단'을 이끌게 된 플릭 감독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스페인, 코스타리카 등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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