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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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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동~주 동주 김동주, 김동주, 김동주"

모처럼 '두목곰' 김동주(46)의 응원가가 잠실구장을 가득 채웠다.

김동주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전 5회말이 끝난 뒤 진행된 '레전드 40인 기념 시상식'에 참여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는 인삿말을 관중들에게 건넨 김동주는 "너무 오랜만에 야구장에 와서 떨린다. 저보다 훨씬 더 잘하고 좋은 선배님, 후배님들이 많은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한화와 두산이 경기를 하고 있는데 다치지 말고 시즌 마무리를 잘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보탰다.


이후 두산 선수들 한명 한명과 인사를 나눈 김동주는 현역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태형 두산 감독과 환하게 웃으며 포옹하기도 했다.

김동주는 1998년 OB베어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은퇴할 때까지 베어스 유니폼만 입으며 통산 1625경기에서 타율 0.309, 273홈런, 1097타점을 작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에는 전문가 투표 92표(47.18점), 팬 투표 36만3457표(6.65점)를 받아 레전드 순위 29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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