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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벤투호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아프리카 가나의 가상 상대인 카메룬과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2승2무로 앞서 있다.

본선 상대 가나의 가상으로 삼은 스파링 파트너라는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최정예 전력으로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이라는데 더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카타르 출국에 앞서 출정식을 겸한 최종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단,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부르기 어렵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김민재(나폴리) 등 공수 핵심들이 손발을 맞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은 좋은 팀이다. 피지컬이 강하고, 기술도 있고, 빠르다. 경합도 강하게 한다. 우리처럼 월드컵에 가는 팀이기 때문에 내일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2-2로 비겼지만 일단 벤투 감독은 합격점을 줬다.

그는 "(코스타리카전의) 수비 조직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컨트롤하지 못한 건 전환 장면이었다. 공격 과정 실수 이후에 더 크게 만든 작은 실수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선발 라인업의 일부 변화를 예고한 만큼 어떤 조합을 들고 나올지 흥미롭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 2명 가동 여부와 뚜렷한 적임자를 찾지 못한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누가 나설지도 관심사다. 김태환(울산),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 3파전이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하나인 이강인(마요르카)의 행보에도 눈길이 간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0-3 패배) 이후 1년6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동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다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초반 1골 3도움으로 활약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벤투 감독은 9월 2연전에서 이강인을 점검하기 위해 불렀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전에선 활용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전 활용 가능성에 대해 "어떤 것들이 경기에서 나올지,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카메룬전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리고베르 송 카메룬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우리는 한국 축구를 보러온 게 아니다. 이기기 위해 왔다"며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다"고 했다.

카메룬은 이번 원정에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하지 않았다.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나폴리) 등 핵심 전력이 빠졌다. 사실상의 1.5군이다.

특히 191㎝ 장신 공격수 추포모팅은 A매치 68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린 간판이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2020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송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많이 선발했다. 월드컵을 준비하며 다양한 선수들을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앞서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이들을) 볼 필요가 있는가"라며 "나는 그들이 우리 팀에 가져올 수 있는 영향을 이미 알고 있다. 11월 월드컵에서 함께 하는 게 낫다"며 한국 원정에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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