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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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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17일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2타수 2안타 1타점) 이후 17일 만에 멀티히트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6(340타수 77안타)으로 올라갔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우익수 방면에 2루타를 때려냈다. 그는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4회초 2루수 땅볼을 친 최지만은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1루를 밟은 최지만은 대주자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안타 이후 볼넷 2개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지만, 비 때문에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뒤 호세 시리가 병살타를 쳐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와 1-1로 팽팽히 맞선채 연장에 돌입한 탬파베이는 연장 10회말 아메드 로사리오에 끝내기 안타를 헌납, 1-2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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