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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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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농구에서 감독이 요청한 비디오판독의 경우, 두 번 중 한 번은 번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9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새 시즌 심판 판정 및 경기 규칙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KBL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총 328건의 비디오판독 사례가 나왔다. 경기당 1.1개.

328건 중 판정 유지는 82%(270건), 번복은 18%(58건)였다.

심판이 스스로 판단해 판독한 경우(257건)와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진 경우(71건)의 번복률에서 차이가 컸다.

심판이 스스로 판독할 시에는 판정 유지가 237건으로 전체(257건)에서 92.2%에 달해 비교적 최초 판정이 정확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번복은 20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감독이 요청한 총 71건을 따로 보면 38건의 판정이 뒤집혀 53.5% 수준이었다. 유지는 33건.

이는 4쿼터 혹은 연장전에 한해 경기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비디오판독 기회를 코칭스태프가 신중하게 판단해 확실한 경우에만 요청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감독이 확신에 차 요청해도 절반가량은 원심이 옳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KBL은 감독의 최초 비디오판독이 성공할 경우, 한 차례 더 판독 기회를 준다. 국제농구연맹(FIBA) 규칙에서 경기 중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점과 차이가 있다.

이밖에 시즌 홈팀과 원정팀 코트 웜업 구역 변동, 8초 바이얼레이션 관련 규정 변화, 보완된 U파울 기준 등을 설명했다. 또 FIBA에서 제공한 교육 영상을 통해 샷클락 버저비터 상황에 대한 비디오판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KBL에 따르면, 비시즌 동안 개정된 규정을 토대로 10개 구단에 설명회를 열었고, 이미 적용해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운영을 이끌 문경은 KBL 경기본부장은 "바뀐 규칙을 계속해서 교육하고, 숙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맑고, 투명한 심판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심을 줄이고, 팬, 미디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 심판 인원은 수련 심판 2명을 포함해 총 20명이다. 주심 5명, 1부심 6명, 2부심 7명이다. 승강 시스템을 정착할 방침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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