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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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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 조용호(33)가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용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개의 안타는 단타와 3루타, 홈런으로 채웠다. 2루타 하나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조용호는 LG 선발 이민호에게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속 배정대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아 팀에 선제 득점을 안겼다.

조용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선 이민호의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시즌 3호)를 그렸다.

이민호를 무너뜨리면서 흐름은 완벽히 KT로 끌고 오는 한 방이었다.

5-0으로 앞선 6회 네 번째 타석에선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기다리던 2루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조용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대기록은 놓쳤지만 팀 승리에는 앞장섰다. 조용호의 맹타를 앞세운 KT는 LG를 5-3으로 누르고 4연승 신바람을 냈다.

경기 후 조용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의식했는데 역시 야구는 쉽지 않다. 기록을 완성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 전 훈련 때 타구가 잘 나왔다. 그러다 보니 경기에서도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이다. '추격자'의 입장이지만 끝까지 포기는 없다.

조용호의 활약으로 KT는 3위 싸움의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조용호는 "순위 싸움은 감독님께서 신경 쓸 테니 선수들은 편하게 경기에 임하라고 하셨다.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임할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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