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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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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안타없이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그러나 공격보다 훨씬 빛났던 수비가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활약 속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까지 1승을 남겼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47로 낮아졌지만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5-2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하성이 공격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진 못했지만 8회 초 수비 때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 투수 피어스 존슨이 A.J. 폴락과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팀이 5-1로 앞서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언제라도 큰 것 하나가 나온다면 점수차가 확 줄기 때문에 경기 향방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순간이 김하성의 수비가 빛났다. 조시 해리슨이 3볼 2스트라이크에서 때린 타구가 김하성에게 향했다. 다소 바운드가 불안정했지만 김하성은 이를 침착하게 잡아내 6-4-3으로 연결되는 더블 플레이로 연결시켰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결국 1실점하긴 했지만 김하성의 멋진 수비가 아니었다면 실점은 더 늘어날 수도 있었다.

김하성의 수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앤드루스의 도루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하성은 바뀐 투수 닉 마르티네스와 멋진 호흡을 선보였다. 다소 리드 폭이 길었던 앤드루스를 견제사시켰다. 추가 실점 위기를 막은 마르티네스는 포효했고 김하성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와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리를 챙기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같은 날 벌어졌던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즈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역전패한 것이 컸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경쟁 4위 팀 밀워키와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면서 남은 4경기 가운데 1승을 거두거나 밀워키가 1패만 당해도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게 된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경쟁 3위 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승차도 2경기로 벌려 5번 시드가 유력하다. 5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되면 와일드카드 1위 팀과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벌이게 된다. 현재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간 뉴욕 메츠가 샌디에이고의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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