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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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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2022 카타르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에 합류했다.

차 실장은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FIFA TSG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며 "경기를 보면서 분석하고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자료를 만드는 게 우리 그룹의 일이 될 것 같다. 많은 기대가 된다"고 했다.

TSG는 월드컵 기간에 현장에서 모든 경기를 대상으로 분석하고, 여러 기록과 통계 등을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한다.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이나 베스트 영플레이어 등 개인상 선정에도 관여한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중 하나인 차 실장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선 사상 첫 원정 16강에도 힘을 쏟았다.

2006 독일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방송 해설위원으로 월드컵을 치렀던 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코치로 신태용 감독을 보좌하기도 했다. 선수, 코치, 해설위원에 이어 TSG로 다시 한 번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셈이다.

명장 출신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발전 책임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차 실장은 "축구 경험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축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나라 어린 선수들이 엄청난 잠재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그것을 어떻게 우리가 교육하고 발전 시켜주는지가 숙제"라며 "차근차근 세계 축구에 근접해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이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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