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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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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 선수단과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 하기 위해 잠실을 찾은 정용진 SSG 구단주(신세계그룹 부회장)가 짧은 소회를 전했다.

SS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SSG는 경기가 없던 지난 4일 2위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이날 경기를 위해 잠실 원정 숙소로 이동했던 SSG 선수단은 숙소에서 각기 정규시즌 우승 확정의 기쁨을 누렸고, 이날 원정팀 두산의 양해를 구해 경기 전 세리머니를 했다.

지난 4일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뒤 김원형 SSG 감독과 주장 한유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와 격려를 전했던 정 구단주는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세리머니를 함께 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민경삼 대표이사, 김 감독에 전한 트로피를 전달받은 정 구단주는 한유섬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정 구단주는 구단을 통해 "올 한 해는 랜더스가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을 뿐 아니라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최초로 홈경기 관중수 1위를 기록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전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 선수단에게도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랜더스의 세상에 없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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