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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김희준 기자 = 정규시즌 우승팀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배를 당하면서 구단 한 시즌 최다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SS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2-5로 졌다.

경기가 없던 지난 4일 2위 LG 트윈스의 패배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SSG는 이날 경기 전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지만, 경기에서는 웃지 못했다.

현재 88승(4무 50패)으로 2019년 작성한 구단 한 시즌 최다승에 타이를 이루고 있는 SSG는 기록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SSG는 2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과 최소경기·최연소 통산 150승 달성에 도전했던 SSG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째(13승)를 떠안았다.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2.13으로 올라가면서 2010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2년 만에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은 불발됐다.

이날 34세 2개월 13일인 김광현은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가지고 있는 최연소 통산 150승 달성 기록(34세 2개월 18일)을 갈아치우는데도 실패했다.

다만 김광현은 이날 통산 326번째 경기에 등판해 정민철(전 한화 이글스)이 가지고 있는 최소경기 150승 달성 기록(347경기)을 경신할 기회는 남아있다.

이미 9위가 확정된 두산은 59승 2무 80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7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째(3패)를 따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1회 김강민에 선제 투런포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선취점은 SSG가 냈다.

SSG는 1회초 오태곤의 볼넷과 최지훈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강민이 좌월 투런포(시즌 5호)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섰다.

SS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은 이어진 공격에서 4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1회말 정수빈, 호세 페르난데스, 허경민의 3연속 안타로 베이스를 가득 채운 두산은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양석환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아 2-2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이어진 2사 1루에서 후속타자 강승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9호)를 그려내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광현은 2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지만, SSG 타선은 좀처럼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7회초에는 하재훈의 좌전 안타와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일궜지만, 이재원이 3루 뜬공으로, 김성현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땅을 쳤다.

두산은 8회말 2사 2루에서 김민혁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9회초 등판한 두산 마무리 투수 홍건희는 2사 1, 3루의 위기를 넘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7세이브째(2승 9패)를 챙겼다.


LG 트윈스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윤식의 호투와 15안타를 집중한 타선을 앞세워 10-2로 완승을 거뒀다.

김윤식은 5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선방해 시즌 8승째(5패)를 올렸다. 김윤식은 최근 4연승, 원정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 리드오프 박해민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문보경은 5타수 3안타 3타점, 김민성은 시즌 3호 투런 홈런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3연패에서 탈출한 LG(85승 2무 53패)는 2위를 달리고 있다.

5위 KIA(68승 1무 72패)는 6위 NC 다이노스(65승 3무 72패)에게 1.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는 여전히 '2'이다.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집중타를 맞아 시즌 4패째(3승)를 당했다. 파노니는 LG전 3연패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6안타를 터뜨려 7-4로 승리했다.

시즌 64승 2무 75패를 기록한 삼성은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1승(8패)을 수확했다. 최근 5연승에 성공했고, KT전 4연패, 원정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호세 피렐라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원석은 4타수 2안타 2타점, 강민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렐라는 KBO리그 역대 40번째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삼성은 사상 첫 4만8000안타를 달성했다.

6연승에 실패한 KT(78승 2무 60패)는 키움 히어로즈(79승 2무 61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3위를 지켰다.

KT 선발 고영표는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8패째(13승)를 당했다. 고영표는 최근 3연패를 기록했다.

KT는 홈런 4방을 치고도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NC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구창모는 6이닝 7피안타 9탈삼진 3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된 구창모는 시즌 11승(5패)을 올려 데뷔 후 가장 많은 승리를 올린 시즌을 보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0을 기록했다.

구창모는 2019년 5월19일부터 롯데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KBO리그 역대 17번째 5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잡아냈다.

NC 김주원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오영수는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루키 천재환은 생애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연패를 당한 롯데(63승 4무 76패)는 8위로 미끄러졌다.

한편 은퇴를 앞둔 롯데 이대호는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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