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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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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7일 세계단체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8강전에서 홍콩을 꺾고 4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중국 청두 하이테크놀로지 존 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 남자단체 8강전(5전 3선승제)에서 홍콩을 3-1로 이겼다.

1경기에서 조승민(24·삼성생명)이 홍콩 에이스 웡춘팅에 게임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주세혁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한국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웡춘팅에 맞서 상대 전적이 없는 조승민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뒀지만 통하지 않았다. 왼손잡이 조승민은 웡춘팅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2경기에서 주장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이 응팍남을 3-0으로 눌렀다. 장우진은 음팍남에게 반격의 여지를 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3경기에 나선 조대성(20·삼성생명)이 람시우항을 3대1로 이겼다. 잦은 범실로 첫 게임을 내준 조대성은 2게임부터 빠르게 안정을 찾아 제 기량을 발휘했다. 조대성의 까다로운 서브에 이은 빠른 선제 공격이 통했다.

4경기 양국 에이스 맞대결에서 장우진이 웡춘팅을 3-1로 꺾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우진은 국제 무대 상대 전적에서 웡춘팅에게 2승4패로 뒤지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빠른 발을 앞세워 웡춘팅의 선제 공격을 차단한 뒤 강력한 드라이브로 점수를 쌓아 승리했다.

대표팀은 4강 진출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탁구는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4강을 달성했다. 2016년 쿠알라룸푸르대회,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에 이어 또 4강에 올랐다.

4강전 상대는 독일이다. 독일은 같은 시간 벌어진 8강에서 프랑스와 풀매치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 때 한국을 4강에서 떨어뜨렸던 상대다.

독일을 대표했던 3총사 디미트리 옵챠로프(세계 10위), 파트릭 프란치스카(13위), 티모 볼(15위)가 이번 대회에는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이면타법을 쓰는 중국계 펜 홀더 당 치우(세계 9위)가 에이스로 뛰고 있다. 힘이 뛰어난 두다 베네딕트(세계 36위)도 경계 대상이다. 대표팀이 독일을 꺾고 4년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탁구협회는 "젊은 선수들로 교체된 한국 선수들이 흥분하지 않고 본인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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