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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4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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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0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르스테방크오픈 단식 16강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는 24위 보르나 초리치(24·크로아티아)를 맞아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4차례 세트를 내줄 위기를 극복한 끝에 결국 2-0(7-6<13-11> 6-3)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ATP 투어 500 시리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에서도 로저 페더러(39·스위스)와 맞서 서브에이스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뒤졌으나, 3차례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모두 이긴 덕분에 결국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당시 5세트 게임스코어 12-12까지 갔고, 이후 펼쳐진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는 7-3으로 이기며 4시간57분 동안의 혈투를 마무리한 바 있다.
1,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조코비치는 각각 7-5, 7-4로 승리를 챙겼다. 페더러는 5세트 게임스코어 8-7로 앞선 상황에서 더블 매치포인트 기회 날린 뒤 집요한 조코비치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US오픈에서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선심한테 공을 맞혀 실격패를 당하고,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34·스페인)한테 완패를 당한 것을 제외하고는 39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승률 95%. 지난해 윔블던부터 타이브레이크에서 21승2패(승률 91%)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ATP 투어 통산 타이브레이크에서 260승140패를 기록해 승률은 65%다. 460승244패(승률 65.3%) 페더러 다음으로 높다.
ATP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코비치가 이번에 비엔나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올해 남은 투어 대회 성적에 관계없이 연말 세계랭킹 1위를 확정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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