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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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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정식에서 아이슬란드에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송민규(전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1시 최종엔트리 26명을 공개한다.

14일 카타르 출국을 앞두고 국내 팬들 앞에서 갖는 출정식.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송민규는 13번째 경기 만에 A매치 첫 축포를 터뜨렸다. 0-0으로 팽팽한 전반 32분 조규성(전북)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연결해 아이슬란드의 골네트를 갈랐다.

박지수(김천)가 왼 발목 부상을 입고, 경기 막판 정우영(알사드)이 통증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아이슬란드 감독은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한국과 경기를 통해서 배우려고 했다. 올해 1월 친선경기에서 1-5로 패했는데 오늘과 1월을 비교하면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경기는 항상 도전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이 굉장히 강한 팀이라고 느꼈다. 비록 0-1로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더했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과 경기력'에 대한 질문에는 "평가 이전에 한국이 2002 한일월드컵에서 그랬듯 4강에 올라가길 희망한다"며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만족한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월드컵을 보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한국은 지난 경기들과 다른 시스템을 구축한 게 보였다. 스리백 위주로 했는데 선수들이 하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해서 완벽한 경기를 하는 건 어려웠을 것이다"며 "그런 면에서 한국의 감독이 용감했다고 본다.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이 전술을 쓴 게 용감했다고 본다"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한국에는 '붉은악마'라는 서포터스가 있는 것으로 안다. 나는 아이슬란드에서 '붉은악마'의 입장으로 한국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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