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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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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우은식 기자 = 한승수(36·미국)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최종전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한승수는 12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 (파72·7034야드)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승수는 대회 최초 2회 우승과 함께 2년만에 KPGA 우승에 도전한다.

김영수(33)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황도연(29)이 뒤를 이어 선두와 3타차이로 3위에 올랐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규(21)는 8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7위로 밀려났다.

공동 19위에서 출발한 함정우(28)가 이날 9타를 줄이며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정한밀(31)도 8타를 줄이며 단독 4위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는 공동 12위에서 공동 5위까지 오르며 대회 2연패를 위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는 비교적 맑은 날씨에 경기가 진행됐으나 경기 막판에 장대비가 내리면서 홀을 마치지 못한 선두권 선수들이 퍼팅 등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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