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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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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2022 카타르월드컵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의 3-2 승리에 일조했다.

3-1로 앞선 후반 37분 상대에게 공을 빼앗긴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부상 없이 월드컵 직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에 새롭게 합류한 김민재는 빠르게 적응하며 간판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다. 나폴리는 내년 1월5일 AC밀란을 상대로 일정을 재개한다.

김민재는 카타르 현지시간으로 14일 도하에 입성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승리한 나폴리는 13승2무(승점 41)로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굳건한 단독 선두다.

김민재는 실점 장면에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료와 팬들에게 깊은 미안함을 전한다. 나의 동료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실수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다음에는 동료들을 더 돕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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