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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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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화재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8-26 27-29 22-25 25-23 17-15)로 이겼다.

5연패를 끊은 삼성화재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2를 얻었다.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졌지만 승점 1을 획득해 우리카드(3승2패 승점 8)를 밀어내고 3위(3승3패 승점 9)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화재 이크바이리는 42점을 책임졌다. 공격성공률은 52.70%를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24-24에서 이크바이리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따낸 삼성화재는 26-26에서 다시 이크바이리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 니콜라의 오픈 공격이 연거푸 벗어나 고개를 숙였다.

2세트도 듀스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엔 KB손해보험이 뒷심을 발휘했다.

24-25에서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고, 상대 이크바이리의 서브 범실로 28-27로 앞섰다. 이어 황택의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KB손해보험은 기세를 올려 3세트까지 차지했다.

18-17에서 한국민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20점에 도달했다. 김정호는 21-19에서 퀵오픈으로 한 점을 얻어내고, 24-22에서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정리했다.

그러나 순순히 물러나지 않은 삼성화재는 4세트를 따내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구도현이 22-22에서 속공으로 팀에 리드를 안긴 뒤 서브 에이스까지 터뜨려 세트 포인트에 올라섰다. 24-23에서는 이크바이리의 후위공격으로 25점째를 채웠다.

5세트로 넘어간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화재다.

15-15에서 이크바이리가 상대 블로킹을 뚫고 득점을 올렸다. 이어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시즌 첫 승을 선사했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가 17점, 니콜라와 한국민이 15점씩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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