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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4581




[포토] 신한은행, 승자의 환희!
신한은행 선수들이 2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로 자축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부천=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승 2패가 된 신한은행은 공동 2위였던 청주 국민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을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이 2라운드 이후 단독 1위가 된 것은 2012~2013시즌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강력한 우승후보 국민은행이 개막 후 충격 2연패를 당한 것과 더불어 시즌 초반 여자프로농구는 반전의 연속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한은행의 1위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신한은행은 ‘이 팀 만큼은 만나고 싶지 않다’라는 설문에 ‘0표’를 받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이날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도 “우리 팀이 최하위로 지목돼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시즌 첫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73-55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국민은행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우리은행을 꺾는 등 선전을 거듭하며 단독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신한은행은 다른 팀에 비해 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낮고, 평균 연령은 높다. 이를 잘 아는 정 감독도 미디어데이에서 “높이로 따지면 낮은 편이라 우리팀만의 장점을 활용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확실히 신한은행은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었다. 팀 내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에이스 김단비(30)를 중심으로 한채진(36)과 김수연(34), 이경은(33) 등 ‘30대 언니’들이 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특히 김단비는 6경기 평균 20득점으로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으며, 맏언니 한채진은 경기당 38분 48초를 뛰며 출전 시간 부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의 활약은 같은 팀 후배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한엄지는 “솔선수범하는 언니들이다. 잘 따라가려고 한다. 자극도 된다”며 “(한)채진 언니는 아무래도 제일 나이가 많고 경력이 많다. 운동할 때마다 모르는 것을 바로 물어본다. 내가 틀리는 게 있으면 잘 알려준다. 감독님에게 혼이 나도 기죽지 않으려고 한 번 더 물어본다”고 말했다. 언니들의 조언 덕분인지 한엄지는 28일 경기에서 18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김아름은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3점슛 7개 포함해 25점을 올려 두 부문 모두 개인 프로 통산 한 경기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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