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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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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박지혁 기자 = 일본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독일을 물리치며 세계를 놀라게 한 가운데 전통처럼 자리 잡은 '라커룸 청소'도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월드컵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아시아 대륙의 일본이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우승후보 독일을 누른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데 이어 또 한 번의 '아시아 반란'이다.

승리만큼이나 일본의 깨끗한 정리 문화가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 선수들은 승리를 만끽하고, 숙소로 돌아가기에 앞서 라커룸을 처음처럼 깔끔하게 청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본의 경기 후, 라커룸 사진을 공개하며 "독일을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일본이 티끌 하나 없는 라커룸으로 만들어놓고 돌아갔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을 보면 바닥과 서랍장, 테이블이 모두 깔끔하게 정리됐다. 테이블 위에는 예쁘게 접은 종이학이 자리했다. 세계 축구 팬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일본은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깨끗한 라커룸으로 화제를 모았다. 청소 이후 러시아어로 "고맙다"는 메모까지 남기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단에서 그치지 않는다.

경기장을 찾은 일본 팬들은 경기 후에 자신의 좌석 주변을 모두 청소하고, 쓰레기 봉지를 가득 채워 돌아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일본 팬들이 경기 후에 해온 멋진 (청소) 전통을 이번에도 보여줬다. 완벽한 손님"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팬들은 지난 21일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대회 개막식에서도 종료 후에 관중석에 남아 쓰레기를 줍고, 청소해 화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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