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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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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2시즌 통합 우승 팀인 SSG 랜더스가 내부 프리에이전트(FA) 중 내야수 오태곤(31)을 붙잡는데는 성공했다.

SSG는 24일 오후 FA 오태곤과 계약기간 4년, 총액 18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10억원·옵션 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2시즌을 마친 뒤 SSG에서는 오태곤과 우완 투수 이태양이 FA로 풀렸다.

SSG는 둘 다 잔류시킬 계획이었지만, 샐러리캡에 발목이 잡혀 이태양을 붙잡지 못했다.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이태양은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25억원에 계약하고 SSG를 떠났다.

이태양을 놓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SSG는 또 다른 내부 FA인 오태곤을 눌러앉히는데는 성공했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태곤은 2017시즌 도중 KT 위즈로 트레이드 됐고, 2020년 8월 이홍구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3개 팀을 거치면서 통산 954경기에 출전한 오태곤은 통산 타율 0.262 57홈런 264타점 105도루를 기록했다.

오태곤은 내외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장타력과 빠른 발을 두루 갖췄다.

2022시즌 좌익수, 1루수를 포함해 다양한 포지션에서 뛴 오태곤은 130경기에서 타율 0.232 4홈런 23타점 9도루 47득점의 성적을 거두며 SSG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계약에 합의한 오태곤은 "항상 SSG라는 팀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고, SSG에 남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며 "구단에서 내게 많은 신경을 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계약 과정에서 구단주님을 비롯해 사장님, 단장님 등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겨 있었던 것이 느껴져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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