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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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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그때 그 루이스 수아레스(35·우루과이)는 없었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과 다시 만난 수아레스가 별다른 활약 없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한국이 14위의 우루과이를 상대로 열세일 거란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한국은 끈질기게 버티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역대 상대전적은 1승2무6패가 됐다.

반면 내심 우위를 예상했던 우루과이는 한국에 막혀 첫 승을 낚을 수 없었다.

우루과이가 기대했던 수아레스도 침묵했다.

최전방에 섰던 수아레스는 경기 내내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7골을 작성했던 수아레스지만 이날은 슈팅 한번 시도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수아레스가 꽉 막히면서 우루과이의 공격도 힘을 잃었다.

결국 우루과이는 후반 19분 수아레스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했다.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수아레스는 경계대상 1순위로 꼽혔다.

2013~2014시즌 리버풀에서 31골(12도움)을 터트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수아레스는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베테랑이다.

30대 중반에 들어서며 과거만큼 빠른 돌파를 선보이진 못하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발끝을 앞세워 우루과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번 시즌 소속팀 나시오날에서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으로 팀의 시즌 우승에 앞장서기도 했다.

한국울 울렸던 2010년의 기억은 더욱 강렬하게 남아있다.

한국은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진출했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수아레스에 멀티골을 허용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당시 한국은 1-2로 졌다.

그러나 수아레스도 흐르는 세월을 막지 못했다.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한 수아레스는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교체돼 쓸쓸히 돌아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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