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최대한 깔아 차려 했는데 공이 떴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우루과이전 득점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후반 29분까지 뛰며 우루과이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의조는 전반 34분 문전에서 김문환의 패스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경기 후 황의조는 "문환이가 좋은 패스를 줬고 최대한 깔아 차려고 노력했는데 공이 떴다"며 "다음 경기에는 좀 더 확실히 결정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로서 선수들한테 미안한 부분도 있고 조금 더 집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 기회가 있다면 득점할 수 있는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경기 내용은 호평했다.

그는 "좋은 경기력을 통해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를 잘 보여줬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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