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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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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박세혁(32)이 내년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4일 박세혁과 계약기간 4년, 총액 46억원(계약금 18억원·연봉 24억원·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NC는 두산으로 재입성한 양의지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박세혁을 영입했다.

2012년 두산에서 데뷔한 박세혁은 양의지의 백업 포수로 꾸준하게 경험을 쌓았다. 2018년을 마치고 양의지가 NC로 이적하자, 박세혁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두산의 주전 포수 마스크를 썼다.

박세혁은 2019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0, 2021년에도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두산은 최근 공수를 겸비한 양의지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주전 포수를 잃은 NC는 곧바로 박세혁에게 러브콜을 보내 계약을 성사시켰다.

학창 시절에도 전학 한 번 없이 야구를 한 박세혁은 생애 처음으로 팀을 옮겨 야구를 하게 됐다.

그는 "좋은 대우로 나를 영입해준 NC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시작이라서 기분이 묘하다"며 "학창 시절에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는데 이렇게 팀을 옮긴 것은 처음이다. 야구를 오래 하다 보니 이런 계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NC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세혁은 "새로운 팀이라고 해도, 똑같은 야구 선수다. NC에서도 고참 선수다 보니 괜찮을 것 같다. 박민우, 박건우도 있고, (손)아섭이 형, 용찬이 형도 있으니 도움을 받으면서 하면 금방 적응할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 적응하는 스타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박건우와 용찬이 형이 NC가 야구 하기 좋고, 좋은 팀이라고 하더라. 건우가 내년 시즌에 잘 해서 함께 좋은 성적 올리자고 했고, 용찬이 형이 믿고 따라오라고 하더라. 선수들을 믿고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 "내년에는 모든 부분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 프로 선수에게 만족이란 없다. 매년 바뀌어야 하는 게 프로 선수가 할일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내년엔 모든 부분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세혁은 "두산 팬들에게 10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질타나, 애정 어린 조언을 하시는 팬들이 많이 있었다. 그 모든 게 애정이라고 생각한다. 잘할 때는 항상 최고라고 말씀해주셨고, 못할 때는 힘을 불어넣어 주셨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언제, 어디서든 야구 선수 박세혁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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