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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가나 축구대표팀이 한국전을 앞두고 '원팀'을 다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가나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 훈련장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스타디움 974에서 치러진 포르투갈과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가나는 경기 다음 날인 25일 전면 비공개로 모습을 감췄다.

국제축구연맹(FIFA) 운영 규정에 따라 조별리그 경기당 한 차례 비공개 훈련을 할 수 있는데, 가나는 포르투갈전 이후 곧장 훈련장 문을 닫은 것이다.

다만 경기 다음 날이라 사실상 회복에 초점을 둬 큰 의미는 없었다.

한국전을 이틀 앞두고 다시 훈련장 연 가나는 애초 예정됐던 초반 15분보다 많은 30분간 훈련을 취재진에게 공개하는 여유를 보였다.

가나 대표팀은 카타르 입성 후 첫 소집 훈련 때도 30분간 훈련을 공개한 바 있다.

훈련장엔 20여 명의 한국 취재진이 가나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반면 가나 미디어는 3명 정도밖에 눈에 띄지 않았다.

가나 뉴스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에두아나 콴사에 따르면 이번 카타르월드컵에 온 가나 취재진은 3~5명 정도다.

포르투갈전 패배에도 가나 선수들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가벼운 러닝과 공놀이로 몸을 풀 때도 선수들끼리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부상자 없이 최종 엔트리 26명의 선수가 모두 훈련장에 나타났다.

또 훈련 전 그라운드에 선수와 코치진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가 둥그렇게 모여 원팀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50여 명에 달하는 가나 선수단 전체가 각오를 다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가나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릭 램프티(브라이튼)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귀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출신으로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는 선수다.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골을 넣고 있다.

수비수 램프티는 잉글랜드 태생으로 역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로 뛴 적이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외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키웠지만, 반대로 팀 분위기를 해칠 거란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도 "새로운 선수의 합류는 위험할 수도 있다. 기존 선수들이 맞췄던 것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경계한 바 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가나 대표팀은 카타르 도착 후 선수단 장기자랑을 하는 등 선수단 내 분위기가 좋았다.

이날 훈련에서도 순수 가나 혈통인 안드레 아예우(알사드)와 조던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그리고 귀화 선수인 윌리암스 등이 한 그룹에 모여 발을 맞췄다.

콴사 기자는 "포르투갈과 첫 경기는 불운했다고 생각한다. 한국도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번 경기는 가나가 이길 것"이라며 자신했다.

FIFA 랭킹 61위로 H조 팀 중 가장 낮은 가나는 한국(28위)의 '1승 제물'로 여겨진다.

두 팀의 양보 없는 대결은 오는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H조 2차전으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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