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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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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기대했던 승리는 없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차전 징크스'를 또 깨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2차전에서 패하며 1무1패가 됐다. 조 최하위로 내려가며 16강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전반에만 2실점해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후반 조규성(전북)이 헤더로 연거푸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승기를 내줬다.

또 한 번 '2차전 무승' 징크스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은 지난 우루과이전까지 포함해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6승10무19패를 작성 중이다.

이 중 조별리그 2차전에서 거둔 승리는 하나도 없다. 역대 2차전만 놓고 보면 10경기서 4무6패에 그쳤다.

4강 신화를 썼던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미국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첫 원정 16강에 진출했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에 1-4로 완패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은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한국은 2차전에서 '1승 제물'로 여겨지던 알제리에 2-4 참패를 당했다.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할 정도로 압도 당한 경기였다.

8년 전에도 한국은 1차전에서 러시아를 만나 1-1 무승부를 챙겼다. 한국은 2차전에서 알제를 잡고 16강 가능성을 키울 계획에 들떠있다가 일격을 당해 충격이 더 컸다.

가나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H조 중 최약체로 분류됐다. 가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는 61위에 그친다.

한국은 가나를 잡고 2차전 징크스를 깨며 16강 진출 청신호를 켤 계획이었지만, 쓰라린 패배로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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