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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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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반격을 이끌었던 이강인(마요르카)이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졌다.

아쉬운 패배였다.

한국은 전반에만 2골을 빼앗기며 끌려갔다. 고전하던 한국은 후반 12분 이강인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강인 투입 1분 만에 만회골이 터졌다.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조규성(전북)이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은 3분 후 또 한번 헤더로 골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기를 넘겼다.

경기 후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지시 내용에 대해 "공격적으로 최대한 득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요구했다. 투입되면서 반전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실점해 안타깝다. 많이 아쉽다"고 곱씹었다. 이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는 것에 더 큰 아쉬움을 느꼈다.

이강인은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중요하다.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나뿐 아니라 선수들, 코칭스태프들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은 2일 밤 자정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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