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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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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박지혁 기자 = 과거 손흥민(토트넘)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던 앤서니 테일러(잉글랜드) 심판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한국 축구와 악연이 계속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1무1패(승점 1)가 된 한국은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세트피스 기회가 있음에도 종료 휘슬을 분 테일러 주심을 향해 거칠게 항의했다. 테일러 주심은 바로 호주머니로 손이 향했고,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번 대회 1회 퇴장 감독이 됐다.

벤투 감독은 12월3일 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다.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가나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코스타 수석코치는 "마지막에 우리가 기회를 잃었다. 공평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동점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주심이 경기를 그대로 끝낸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이어 벤투 감독의 퇴장에 대해선 "마지막 기회였는데 주심이 박탈한 것이다. (감독은) 거기에 대응한 것이다. 주심에게 충분히 정당하게 할 수 있는 항의였는데 주심이 반응한 것이다. 전혀 부적절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테일러 심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 보는 국내 팬들에게 유명한 심판이다. 2010년 EPL 무대에 데뷔했고, 2013년부터 FIFA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EPL에서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이날 벤투 감독에게 건넨 퇴장까지 한국 축구와 묘한 인연이다.

테일러 심판은 2019~2020시즌인 2019년 12월23일 토트넘-첼시의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주심을 맡아 후반 17분 손흥민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공을 경합하던 중 상대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싸움을 벌였고, 밀려 넘어진 손흥민이 연결 동작으로 양발을 뻗었는데 이를 보복성 플레이로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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