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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가나 대표팀 관계자의 빗나간 팬심에 같은 팀 동료마저 정색했다. 28일(한국시간) 가나와의 경기 종료 후 망연자실한 손흥민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로 함께 인증샷을 남기려다 이를 발견한 다른 가나 관계자가 저지한 것이다. 다른 가나 관계자들이 손흥민을 위로하는 것과 다른 돌발행동이었다.

인증샷을 찍으려던 가나 대표팀 관계자는 빈축을 샀지만 동료 덕에 더 큰 비난을 피할 수 있었다. 이날 동료를 저지한 사람은 조지 보아텡 가나 대표팀 수석코치였다.

보아텡 코치는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다. 또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뛰었다. 현재는 가나 대표팀의 수석코치와 아스톤 빌라 U-23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그는 4년 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극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당시 인터뷰 내용은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하다”로 요약할 수 있다. 당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에서 뛰던 시절이었다.

보아텡은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다른 윙어들은 공을 갖고 플레이를 펼치려 하는데 손흥민은 뒷공간으로 침투한다. 그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과거 맨유에서 뛰던 호날두가 그렇게 했고,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트넘의 또 다른 핵심선수 해리 케인과 견줘도 손흥민이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다. 보아텡은 “모두가 케인에 집중한다”라며 “케인이 골을 넣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손흥민은 전진하면서 많은 위협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기 전부터 그의 공격력을 인지한 것이다.

보아텡이 손흥민을 극찬한 4년 후 두 사람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과 가나 대표님 수석코치로 만났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가나를 맞아 분전했지만 3대2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들을 더 잘 이행하기 위해 새겨들으려고 노력하고, 며칠 안 남은 기간에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준비해보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내달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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