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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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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을 이어가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년 연속 최고의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오타니가 2022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된 1973년부터 최고의 지명타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으며 2004년부터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이름을 붙였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품에 안았다.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한 것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 데이비드 오티스가 5년 연속(2003~2007년) 수상한 이후 처음이다.

올해 오타니는 투수로도, 타자로도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MLB 사상 최초로 규정이닝(162이닝)과 규정타석(502타석)을 동시에 충족했다.

오타니는 타자로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11도루 90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75의 성적을 거뒀다. 지명타자로는 153경기에 나섰다.

투수로는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뛰었다.

MLB 사무국은 2022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가 강판돼도 지명타자로 경기를 계속 소화할 수 있는 이른바 '오타니 룰(Shohei Ohtani Rule)'을 신설한 바 있다.

빛나는 시즌을 보냈음에도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62홈런) 기록을 새로 쓴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좌절됐다.

오타니는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수상도 불발됐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차지가 됐다.

하지만 오타니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MLB닷컴은 "놀라운 2022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은 오타니의 빛나는 시즌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을 막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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