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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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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전설' 에우제비오와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를 2-0으로 눌렀다.

승리 주역은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터진 2골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그런데 당초 후반 9분 터진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은 호날두의 골로 먼저 기록이 됐다.

페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문전 앞에 있던 호날두가 헤더로 연결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골이 터지자 호날두도 오른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며 득점에 성공한 듯 기뻐했다. 선수들도 호날두를 향해 달려가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이 골은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아주 미세한 차이로 공은 호날두의 머리를 스치지 않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페르난데스는 VAR 끝에 월드컵 데뷔골을 되찾을 수 있었다.

반면 득점인 줄 알았던 호날두는 머쓱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컵에서 통산 8호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에게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이는 에우제비오다. 그는 1966 잉글랜드 대회에서 무려 9골을 터뜨렸다.

2006 독일 대회부터 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골을 넣으며 이 부분 '최초' 기록을 쓴 호날두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면 에우제비오와 통산 골에서 타이를 이룰 수 있다.

이날 선제골로 '목표'가 달성되는 듯했지만, VAR을 거친 결과는 달랐다.

디애슬레틱은 미세한 차이로 호날두가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면서 "이는 확실히 호날두를 약 오르게 할 수 있지만, 그는 월드컵 통산 골 기록을 위한 기회를 더 얻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호날두의 골은 없었지만, 포르투갈은 페르난데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잠재웠다.

1차전 가나전에 이어 2차전 우루과이전까지 거머쥐면서 최소 조2위를 확보한 포르투갈은 한국과 최종전에 상관 없이 16강행을 결정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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