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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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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황인범은 부상 투혼을 발휘한 가나전 직후 구자철과 만나 눈물을 쏟았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월드컵 무대에서 마주한 가나에 2대3으로 졌다.

구자철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자철 해설위원이 가나전이 끝난 후 황인범·손흥민 등 한국 축구 대표팀과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황인범은 선배 구자철을 보자마자 안겼다. 황인범이 눈물을 터트리자 구 해설위원은 "우리는 맨날 간절해야 해"라며 위로했다.

이어 "평소대로 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는데 꼭 한 발 더 뛰어야 해"라며 황인범을 토닥였다.

이에 황인범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진짜로"라고 말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하자 구 위원은 황인범을 안아줬다. 그러면서 "너무 고생했다"며 "뭔가를 이루려고 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파이팅 해"라고 황인범을 위로했다.

황인범은 가나전 후반에 접어들었을 때 가나 선수와 충돌해 머리에서 피가 났다. 그러나 머리에 붕대를 두르고 경기장으로 돌아와 곧바로 경기에 집중했다.


손흥민 역시 굳은 표정으로 서 있었다. 구 위원은 손흥민을 끌어안고 등을 두드려 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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