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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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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조별리그 B조 이란과 미국의 경기에서 도박사들은 대체적으로 미국의 승리를 점쳤다. 경기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주요 도박사들도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무승부와 이란에 걸린 배당률과 현격한 차이가 나지는 않아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승리 배당률은 1.95~2배로 이란(3.75~4배)에 비해 낮았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도박사들이 승리 확률을 그만큼 높게 본다는 의미다.

잉글랜드의 스포츠 베팅업체인 벳365는 미국의 승리 시 배당률을 2배, 무승부 시 3.3배, 이란 승리 시 3.75배로 책정했다. (29일 오후 4시 기준)

스카이벳은 미국이 이기면 1.95배, 무승부면 3.25배, 이란이 이기면 3.75배로 돌려준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미국 승리 시 배당률을 2.05배, 무승부 시 3.3, 이란 승리 시 3.8배로 매겼다.

888스포츠도 미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 업체는 도박사들에게 미국 승리 시 2배, 무승부 시 3.3배, 이란 승리 시 3.9배를 돌려준다.

미국과 이란은 정치적으로 수십 년째 충돌하고 있는 앙숙 관계다. 현재 이란이 승점 3점으로 조 2위, 미국은 승점 2점으로 조 3위다. 그래서 경기 결과가 16강 진출과 직결된다.

월드컵 역대 상대 전적을 보면 이란이 앞서 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이란이 미국을 조별리그에서 2-1로 꺾었다.

한편 역대 월드컵 성적에서는 미국이 앞선다. 미국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했었지만 이란은 아직까지 월드컵 16강에 진출해본 적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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