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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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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웨일스 축구대표팀 주장 가레스 베일(33·LA FC)이 은퇴설을 부정했다.

30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베일은 "할 수 있는 한 오래 뛸 것"이라며 은퇴할 뜻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웨일스는 잉글랜드에 0-3으로 패했다.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등장한 웨일스는 조별리그서 1무2패에 그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당초 베일은 이번 월드컵 후 대표팀을 은퇴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웨일스의 탈락 후 베일은 "내가 할 수 있는 한, 내가 원하는 만큼 계속 뛸 것"이라며 대표팀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어 "지금은 분명히 어려운 순간이지만, 우리는 다시 뛸 것"이라며 "내년 3월에는 다시 (유로 2024) 예선을 시작한다"고 보탰다.

승리 없이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지만, 대표팀 동료들을 감싸안았다.

베일은 "모두가 실망했다"면서도 "우리 모두가 여기에 도달하기 위해 이룬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왔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엄청난 경험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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