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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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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불화설에 휩싸인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30일(한국시간)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벨기에 주장 에당 아자르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최근 불거진 대표팀 내분설을 일축했다.

쿠르투아는 벨기에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꾸며낸 이야기"라고 강조하며 "이는 선수단 내에 나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훈련장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따로 가졌다고도 밝혔다. 쿠르투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모두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회의를 하는 건 항상 좋다"며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이 정리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솔직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에 올라있는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24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지만, 27일 모로코와 2차전에서 0-2로 졌다.

1승1패로 16강행이 불투명한 가운데 모로코전 패배 이후에는 팀 내분설까지 흘러나왔다.

대표팀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한 인터뷰에서 벨기에 선수들이 우승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말한 내용이 도화선이 됐다.

35세로 벨기에 최고령 선수인 수비수 얀 베르통언은 모로코전 패배 후 더 브라위너의 멘트를 의식한 듯 "너무 늙어서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날선 반응을 내놨다.

'황금세대'로 불린 이들은 벨기에의 전성기를 열어젖혔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노쇠화에 대한 우려를 피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화설까지 겹치며 힘겨운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아자르는 "더 브라위너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 어느 때보다 동료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끔 인터뷰에서는 진심이 아닌 재미있는 말을 한다. 더 브라위너는 단지 우리가 4년 전보다 나이가 들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의 말이 맞다. 우리는 나이 들었다"고 두둔했다.

선수들의 수습에도 불구하고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에 '운명'이 걸린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벨기에는 1일 자정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아자르는 선수들에게 "두려움 없이 경기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리가 경기장에서 함께 뛰면 크로아티아를 이길 수 있다. 우리 팀만 믿으면 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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