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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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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장을 들어다 극장 상영관에 옮겼다고 해도 믿을 만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동안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센터(MMC)에 '버추얼 스타디움'을 운영한다.

미디어의 취재 활동을 돕기 위한 공간이다. 현장을 찾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최대한 현장감 넘치게 경기를 볼 수 있게 마련한 공간이다.

MMC에 2개관이 있다. 취재진이 많이 몰리는 빅매치의 경우, 해당 국가 미디어에 취재 권한이 우선 배정되기 때문에 제3국의 미디어는 입장이 어려울 수 있다.

버추얼 스타디움을 찾으면 된다.

극장이나 공연장과 흡사한 구조다. 곡면을 이용한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에 설치돼 있고, 약 400개의 푹신한 좌석이 마련돼 있다. 원하는 자리에 앉아 간이 테이블을 꺼내 업무를 보면 된다.

28일 오후 10시(현지시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버추얼 스타디움을 찾았다.

생생한 현장 소리가 귀를 때렸다. 선수와 관중의 소리, 박수까지 전해졌다.

또 득점 등 주요 장면에 대해선 다시보기 서비스를 전달하는데 컴퓨터 그래픽으로 흥미롭게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전반 득점 기회에서 골키퍼 선방에 막힌 장면은 영상과 그래픽으로 수차례 제공했다.

양쪽 사이드 모니터로는 시간대별 볼 점유율 등 주요 기록을 제공한다.

경기 후에는 화상 연결을 통해 기자회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장의 공식 기자회견을 보며 버추얼 스타디움에서 질문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꼭 축구를 보지 않아도 된다. 시차와 마감에 쫓겨 피곤함을 느낀 일부 취재진은 아늑한 분위기에 눈을 붙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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