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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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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5)가 멕시코 유니폼을 걷어찼다는 논란에 대해 "오해"라고 밝혔다.

1일(한국시간) ESPN 등에 따르면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와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 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메시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굴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라커룸에 놓여있던 멕시코 유니폼에 대해서는 "축구 라커룸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아르헨티나가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한 뒤 시작됐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는 라커룸 영상을 공개했는데, 펄쩍펄쩍 뛰며 기쁨을 나누는 선수들 사이로 축구화를 벗던 메시가 오른발로 바닥에 놓여있던 멕시코 유니폼을 밀어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멕시코 출신 복서 카넬로 알바레즈는 이 영상을 보곤 자신의 트위터에 "메시가 라커룸 바닥을 우리 유니폼과 국기로 청소하는 것을 보았느냐"며 "메시는 내가 그를 찾지 않도록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나 여론은 알바레즈 보다 메시 편이었다. 멕시코 유니폼이 라커룸 바닥에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었다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는 팬들이 있긴 했지만 대다수는 메시는 축구화를 벗으려고 했을 뿐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멕시코 대표팀의 안드레스 과르다도 역시 "나는 메시가 어떤 사람인지 않다. 알바레즈는 경기 후 라커룸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것 같다"며 메시를 두둔했다.

결국 알바레즈도 꼬리를 내렸다.

알바레즈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며칠 동안 나는 조국에 대한 열정에 사로잡혀 적절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인에 사과하고 싶다. 매일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번에는 내 차례였다"고 사과 글을 남겼다.

메시는 알바레즈의 사과글도 확인했다. 그러면서 알바레즈에 사과할 뜻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메시는 "나는 (알바레즈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멕시코 국민이나 유니폼을 무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C조 1위(2승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메시의 라스트 댄스도 계속 이어지게 됐다.

폴란드는 C조 2위(1승1무1패)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멕시코(1승1무1패)와 사우디아라비아(1승2패)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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