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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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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나고 받은 레드카드 때문에 벤치에 앉지 못한다. 벤투 감독은 관중석 한 곳에 자리를 잡고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무1패(승점 1), 조 3위에 머문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일단 포르투갈을 꺾고, 같은 시간 우루과이-가나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28일 가나와의 2차전 종료 이후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때문에 벤투 감독은 벤치에 앉지 못한다.

검정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 벤투 감독은 관중석 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대한축구협회 직원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포르투갈전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벤투 감독이 무선으로 지시하거나 하프타임에 라커룸에 입장하는 건 불가능하다.

벤투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제가 그 자리에 있지 못하는 것에 선수들이 많은 영향을 받진 않을 것이다. 제가 없더라도 자리를 채워줄 사람들이 많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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