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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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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안경남 박대로 기자 = 포르투갈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튼)이 교체 투입 후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면서도 골을 넣었다고 털어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2승1패 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역전골의 주인공 황희찬은 부상 부위인 햄스트링에 통증을 안고 골을 넣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살짝 아팠던 부분이 있었다"며 "너무 멀었지만 흥민이 형이 수비수를 끌어주고 기다려서 믿고 뛰어갔다. 패스 길이 딱 하나밖에 없었는데 흥민이 형이 거기로 잘 줘서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부상에 관해 "두 경기 못 나오는 동안 동료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나왔다. 두 번째 경기 끝나고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 뭐라도 힘이 돼야 겠다는 각오로 세 번째 경기를 준비했고 다행히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결과(회복 기간)가 월드컵 기간보다 긴 것은 사실이었다"며 "의무팀과 동료들이 믿음을 줬고 그 기간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16강전에 관해서는 "어떤 상대든 월드컵 16강에 온 팀은 강한 팀이라 생각한다"며 "브라질을 상대한다고 해서 그냥 즐기는 게 아니라 이기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축구선수로서 이기고 싶다.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 회복과 연동된 다음 경기 출전 시간에 관해서는 "플레잉 타임은 감독님이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복해서 감독님께 옵션을 드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함께 뛰는 포르투갈 출신 선수들에 관해서는 "친구들과 유니폼도 바꾸고 네베스랑 조세 사와 인사를 다 했다. 월드컵 첫 골인데 유니폼이 없어서 마음에 걸리긴 한다"며 "그래도 친구들이 축하해줘서 기뻤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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