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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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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5·전정국)이 부른 '2022 피파(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Dreamers)'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과 함께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3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정국의 '드리머스'는 이날 오후 12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100차트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각 지니에선 13위, 플로에선 33위다.

특히 지난달 20일 발매 이후 주로 멜론에선 톱100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날 새벽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뒤 급상승하고 있다.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서형욱 해설로 중계를 한 MBC가 배경음악으로 '드리머스'를 삽입한 뒤 소셜 미디어에 다시 한번 회자되며 순위 상승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1위 등 오랜 기간 국내 음원 차트 상단이 붙박이인 상황인데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상승세가 이어지면, '드리머스'가 균열을 낼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피파(FIFA) 이날 한국의 16강 진출 이후 월드컵 공식 트위터 계정에 "네버. 스톱. 빌리빙"이라는 글과 함께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드리머스'를 부르는 장면과 한국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 뒤 기쁨의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등을 교차 편집한 영상을 올려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축하했다.

정국은 앞서 지난달 20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드리머스' 무대를 선보였다. 다른 나라 주최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서는 K팝 가수는 정국이 처음이다.

'드리머스'는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트리니다드 카르도나·나이지리아 출신 다비도·카타르 가수 아이샤가 함께 부른 '하야, 하야(Hayya, Hayya)',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힙합스타 오수나(Ozuna)와 오즈나와 프랑스계 콩고 래퍼 김스(Gims)가 함께 한 '아르보(Arhbo)' 등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으로 선정됐다.

용기를 내어 꿈꾸고 그 꿈을 이뤄내고자 하는 소망을 표현한 곡인데 아랍 풍의 활기찬 리듬이 곳곳에 배치돼 흥겨움을 더했다. 카타르의 대표적인 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가 협업했다.

'드리머스'는 3일 자 미국 빌보드 차트 내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각각 9위와 4위로 진입했다.

'드리머스' 외에도 그간 선보인 월드컵 주제곡 중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이 꽤 된다. 푸에르토 리코 출신 라틴 팝스타 리키 마틴이 부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주제가 '컵 오브 라이프(Cup Of Life)'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발표된 샤키라의 '와카와카(Waka Waka)'다. 두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각각 최고 45위와 38위를 찍었다. '드리머스'는 발매 첫 주에 '핫100'엔 진입하지 못했으나, 이번 기세에 힘 입어 전 세계에서도 스트리밍이 이어진다면, 역시 '핫100'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 사이에서는 이날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나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아이돌'이 울려퍼진 것도 화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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