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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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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박지혁 기자 =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상대 브라질이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다.

3일(현지시간) 국가별 훈련, 경기 일정 등을 공유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미디어 허브에 따르면, 브라질은 오후 5시부터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다.

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전날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했지만 2승1패(승점 6),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H조 2위 한국이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만난다.

브라질 선수단은 회복과 함께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수준의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부상 회복 정도가 초미의 관심사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 1차전에서 오른쪽 부상을 입고, 2·3차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AP통신은 카메룬전을 경기장에서 지켜본 네이마르와 관련해 "팀 버스에서 내린 네이마르가 절뚝이지 않고 걷는 등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 보였다. 몸을 푸는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이드라인에서 가볍게 볼을 다루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팀닥터 로드리고 라스마르는 "(네이마르가) 16강전에 나설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며 "내일(현지 3일) 경기장에서 공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훈련에서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벤투호는 이날 훈련과 미디어 활동 없이 선수단 전체에 휴식을 줬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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