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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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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체육회를 이끌어 갈 수장을 뽑는 선거가 후보등록으로 본격화 된 가운데 이번 선거는 전임 회장들의 중도 사퇴의 이유였던 '건강·범죄·정치 선거 도전 여부'가 후보자를 선택하는 첫번째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체육회는 체육인이 회장을 직접 선출하는 선거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동안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6일부터 14일 선거운동, 15일 선거인단 투표까지 전개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체육회 선거운영위는 430명으로 선거인단을 1차 구성했으며 중복·각 체육회장 출마자 현직 사퇴 여부 등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6일 최종 결정한다. 전남은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361명으로 확정했다.

또 이번 선거는 매수·기부행위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한다.

하지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앞서 광주는 4명, 전남은 3명의 예비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히고 물밑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을 앞세운 출마 표명'을 비롯해 '전임 체육회장들 세력 잡기' '체육인 줄세우기' 등 민선 1기 선거때와 다를바 없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선거 후 법정공방 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광주와 전남체육회는 각각 김창준·김재무 회장이 지난 2020년 1월 초대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각각 '건강'과 '6·1지방선거 도전' 등의 이유로 내년 1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광주는 보궐선거를 통해 이상동 전 회장을 선출했지만 선거인단 구성 오류로 낙선자들의 소송이 제기됐으며 법원의 '직무 정지 판결'로 인해 직무대행 체제가 한동안 이어졌다.

아울러 이상동 전 회장은 선거 출마 전부터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었지만 당선 이후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아 임기 5개월여를 앞두고 직을 상실했다.

광주의 모 대학 체육학과 교수는 "선거가 본격화 되기 전부터 각종 소문이 들리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체육인들이 수장을 직접 뽑는 만큼 민선 1기 사례를 거울 삼아 후보를 선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은 우리나라 스포츠 최대 축제인 제 104회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있고 광주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내년부터 본격 준비해야 한다"며 "체육회장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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