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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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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가 2026년에도 월드컵 무대를 밟을까.

폴란드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1-3으로 패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았으나 더 높은 무대로 오르지는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6강전을 마친 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과 관련한 질문에 "신체적으로는 다음 월드컵을 뛰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4년 뒤면 만 38세가 된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가 그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못박지 않았다.

"결정을 내리는데 많은 요인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경기와 관련된 것 뿐 아니라 의지 등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모든 것을 고려해 다음 월드컵을 뛸지 말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확실히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정상급 골잡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번이나 득점왕에 올랐고, 2021년에는 43골을 넣어 분대스리가 역대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FIFA 올해의 선수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하지만 월드컵과는 쉽게 연을 맺지 못했다. 20대에는 한 번도 본선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폴란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유럽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만 30세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고, 폴란드는 1승 2패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레반도프스키는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치고,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도 침묵을 이어갔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3차전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 개인 통산 첫 골을 터뜨렸다.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냈다.

레반도프스키는 16강전에서 경기 후반 페널티킥으로 통산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통산 2골만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다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그의 나이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폴란드가 치열한 유럽 지역 예선을 또 통과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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