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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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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불법 스포츠 도박과 위증 혐의에 휩싸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결별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2)가 메이저리그(MLB)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미국 일간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푸이그는 MLB 윈터미팅을 찾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해 연방 조사관에 위증을 한 혐의를 인정했던 푸이그는 최근 이를 뒤집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남다른 파워와 강한 어깨, 빠른 발을 자랑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뜨리는 등 통산 132홈런을 때려냈다.

푸이그는 2019년에도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뛰며 149경기에 출전, 타율 0.267 24홈런 84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9시즌 이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된 푸이그는 MLB에서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거친 플레이와 문제 행동, 불성실한 태도, 사생활 문제가 겹친 탓이다.

결국 푸이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계약하며 KBO리그행을 택했다.

시즌 초반 화려한 명성과는 달리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푸이그는 후반기에 KBO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타율 0.277(473타수 131안타)에 21홈런 73타점 65득점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키움은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푸이그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푸이그가 불법 스포츠 도박과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고, 위증 혐의에 휩싸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키움은 고심 끝에 푸이그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KBO리그에서도 발을 붙이기 어려워진 푸이그는 MLB 복귀를 타진하기로 했다.

MLB 30개 구단 관계자를 비롯해 야구계 인물들이 한데 모이는 MLB 윈터미팅에서는 적잖은 계약이 이뤄진다.

올해 윈터미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다.

푸이그가 MLB에서 새 팀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트위터를 통해 "윈터미팅에서 새 팀을 찾고 있는 푸이그가 2개 팀과 만났다. 푸이그가 한국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새 팀을 찾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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