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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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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2부 K리그2 구단들이 핵심 자원들을 1부 리그에 잇달아 뺏기고 있다. K리그2 팀들의 전력 누수와 대조적으로 1부 리그에서 강등돼 2부에 합류한 국군체육부대 축구단 김천상무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수혈해 생태계 교란종이 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K리그2를 평정한 광주FC가 1부로 자동 승격했고 K리그2 2위 대전하나시티즌도 승강플레이오프를 거쳐 1부로 올라갔다.

남아 있는 K리그2 팀들은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 1부 승격을 도모해야 하지만 전력을 보강하기도 전에 선수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K리그1 최하위로 자동 강등 당한 성남FC는 2부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수비의 주축 연제운(제주)을 비롯해 유인수(강원), 이시영(서울), 박수일(서울) 등을 1부 구단들에 뺏겼다.

지난 시즌 K리그2 3위 FC안양은 주전 골키퍼 정민기를 1부 전북현대에 내줬다. 아코스티(수원), 김경중(수원), 백성동(포항) 등도 1부로 떠났다.

K리그2 4위 부천FC 미드필더 오재혁은 전북현대로 떠났다. 수비수 김강산이 1부 대구FC로 이적했고 골키퍼 최철원은 FC서울로 갔다.

안양과 부천은 유망주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있지만 1부에서 강등된 김천상무의 전력 보강에는 비하기 어렵다.

이달 초 발표된 2023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남자축구 부문 최종합격자 명단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다녀온 윤종규(서울)를 비롯해 박민규(수원FC), 조영욱(서울), 원두재(울산), 김진규(전북), 이상민(서울) 등 국가대표 소집 경험이 있는 인원이 포함됐다.

U22 선수들 중에서는 강현묵(수원), 김준홍(전북), 이영준(수원FC) 등이 내년 김천상무에서 뛴다.

여기에 권창훈과 김지현, 이영재, 이유현 등 기존 선수들도 김천상무에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이 때문에 김천상무가 내년 2부 리그에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1위를 질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아직 손발을 맞추지 못한 선수들이 조직력을 가다듬지 못하면 김천상무가 리그 초반 예상 밖의 졸전을 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예상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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