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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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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국제핸드볼연맹(IHF)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 패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의 크리스티안스타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4-32로 패했다.

헝가리와 첫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한국은 조 최하위로 내려갔다. 결선리그에 가긴 위해선 오는 17일 아이슬란드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아이슬란드는 앞서 포르투갈에 30-26으로 승리해 현실적으로 버거운 상대라는 평가다.

전반 10분까지 3골을 넣는데 그친 한국은 중반 이후 추격하며 12-15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하민호(인천도시공사)의 골로 24-25, 1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내리 7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관중 투표로 선정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오른 이현식(SK)은 "이겼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다. 한국 핸드볼팀은 성장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팀이 되겠다"고 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마지막 10분을 남기고 좋은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에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4차례나 있었지만 이를 놓친 게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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