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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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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김시우는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앞서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7억5000만원)다.

한국 선수가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건 2008년 최경주(53) 이후 15년 만이다. 2021년 대회는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우승했다.

또 한국 선수 PGA 투어 최다승 부문에서 최경주(8승)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기록한 오지현(27)과 결혼했다.

새신랑 김시우는 이날 대회장을 찾은 새신부 오지현의 응원을 받았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맹추격에 나섰다.

이후 버클리가 11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1위에 올랐고, 12번 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쫓고 쫓는 흐름 속에 승부는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먼저 나선 김시우가 한 타 줄이며 승기를 잡았고, 버클리의 샷은 빗나갔다.

김시우는 "4승을 하게 돼 기쁘다. 3승을 하고 시간이 조금 걸렸다"며 "최경주 프로님이 우승한 대회에서 나도 우승하게 됐다.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최근 새신랑이 된 그는 "(오)지현이도 시즌 중이었는데 결혼 준비까지 다 해줬다. 미국에 있어서 시즌 중이라 한국에서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 가운데 김성현(25)과 안병훈(32)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또 이경훈(32)은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공동 28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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