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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5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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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KB손해보험이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22 25-21 25-19) 승리를 거두고 3연승, 선두로 뛰어올랐다. 케이타가 이날도 37득점으로 맹위를 떨쳤고, 김정호도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대한항공은 2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첫 세트를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케이타가 2세트에만 13점을 몰아치며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한 번 기세를 탄 KB손해보험은 김정호의 공격도 맹위를 떨쳤고, 김홍정은 적재적소에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의 추격을 따돌렸다. 대한항공은 비예나(16득점)와 정지석(14득점)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13-25 29-27 26-24 25-18)로 승리했다. 라자레바가 34득점, 공격 성공률(44.28%)로 폭발력을 보였고, 표승도 14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IBK기업은행은 2승째를 거뒀고, 현대건설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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